요새 집에서 커피 내려 마시는 게 일상이 되면서, 같이 먹을 간식 찾는 게 은근 고민이더라고요. 빵집 가자니 귀찮고, 편의점 도넛은 왠지 성에 안 차고...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게 이 냉동 도넛이었어요.
솔직히 처음엔 별 기대 안 했어요. '냉동이면 얼마나 맛있겠어?' 싶었거든요. 근데 이게 웬걸, 먹어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냉동실에 항상 몇 박스씩 쟁여놓고 있어요.
배송부터 마음에 들었던 이유
주문하고 이틀 만에 도착했는데, 포장 상태가 정말 괜찮았어요. 아이스팩도 충분히 들어있고, 도넛들도 하나도 안 찌그러지고 온전하게 왔더라고요. 이런 거 은근 중요하잖아요.
한 박스에 10개 들어있는데, 크기가 50g 정도라고 하네요. 처음엔 좀 작아 보였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이게 딱 적당해요. 큰 도넛 하나 먹으면 좀 배부르고 칼로리도 부담스러운데, 이 정도면 커피랑 같이 먹기 딱이에요.
그리고 냉동이라는 게 진짜 장점이더라고요. 먹고 싶을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먹으면 되니까 신선도 걱정도 없고, 급하게 아침 먹을 때도 유용하고. 이게 바로 편의성이구나 싶었어요.
맛은 어떤지가 제일 궁금하시죠?
냉동실에서 꺼내서 자연 해동만 해도 충분히 맛있어요. 빵 자체가 생각보다 촉촉하더라고요? 냉동 제품 특유의 퍽퍽함 같은 거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부드럽게 넘어가서 놀랐습니다.
위에 발라진 글레이즈는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콤해서 질리지 않아요. 유명 브랜드 도넛 드셔본 분들은 아시잖아요, 그 맛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아니 어떤 면에서는 이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한 개 먹고 나면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에요. 특히 단맛 조절이 잘 되어 있어서 한 번에 두세 개도 거뜬하더라고요. 물론 칼로리 생각하면 한 개만 먹는 게 맞지만요. (웃음)
이렇게 먹으니까 훨씬 맛있더라
제가 여러 방법으로 먹어봤는데, 제일 맛있었던 방법 알려드릴게요.
전자레인지 활용법
해동된 도넛을 전자레인지에 15초에서 20초 정도만 돌려보세요. 진짜 마법 같아요. 빵이 훨씬 폭신해지면서 입에서 녹는 느낌이 들거든요. 글레이즈도 살짝 녹으면서 갓 구운 것처럼 향이 확 올라와요.
주의할 점은 너무 오래 돌리면 글레이즈가 다 녹아서 손에 묻을 수 있다는 거예요. 처음엔 10초부터 시작해서 본인 전자레인지 세기에 맞춰 조절하시면 돼요.
음료 페어링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는 걸 제일 좋아해요. 도넛 달콤한 맛이랑 커피의 쌉싸름한 맛이 진짜 환상의 조합이에요. 오후 3시쯤 출출할 때 이 조합으로 먹으면 하루가 행복해져요.
아이들한텐 우유랑 같이 줬는데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따뜻한 우유에 도넛 적셔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어른들은 라떼류랑 먹어도 잘 어울려요.
가격 얘기 안 할 수가 없죠
요즘 카페 가면 도넛 하나에 얼마 하는지 아세요? 작은 것도 3천 원은 기본이고, 유명한 데는 4~5천 원씩 하잖아요. 근데 이건 개당으로 따지면 그것보다 훨씬 저렴해요.
물론 갓 튀긴 도넛의 그 특별한 맛은 아니에요. 하지만 집에서 간편하게 먹는 간식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퀄리티예요. 비용 대비 만족도로 따지면 정말 괜찮은 선택이에요.
저희 집은 이제 냉동실에 항상 한두 박스씩 쟁여놔요. 갑자기 손님 오셨을 때도 급하게 내놓기 좋고, 아침에 바쁠 때도 하나 꺼내서 우유랑 먹으면 되니까 진짜 편해요.
누구한테 추천하고 싶은지
재택 근무하면서 홈카페 즐기시는 분들
아이들 간식 준비하기 번거로우신 부모님들
빵 좋아하는데 자주 사러 나가기 귀찮으신 분들
야식으로 가끔 달달한 거 땡기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면 한번 드셔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저처럼 냉동 도넛에 편견 가지고 계신 분들도 먹어보면 생각 바뀔 거예요.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완벽한 건 아니에요. 갓 튀긴 도넛 특유의 바삭한 겉면은 없어요. 그리고 크기가 좀 작은 편이라 남자분들은 한 개로는 부족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이 정도면 냉동 간식으로는 정말 훌륭한 편이에요. 편의성이랑 맛, 가격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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